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드레아스 크리거 (문단 편집) === [[도핑]] 프로젝트의 희생양 === 만 24세라는 나이에 돌연히 은퇴를 선언한 원인은 [[도핑]] 때문이었다. 당시 [[동독]]은 물론이고 공산권 국가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[[스포츠]]를 통해 체제 선전을 한다는 것이다. 즉,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수들을 쥐어짜서라도 [[공산주의]] 체제의 우월성을 증빙하기 위해 [[금메달]]을 따게 만드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던 것.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바로 '''도핑 프로젝트'''였다. 선수들에게 [[아나볼릭 스테로이드]]를 비롯한 경기력 향상 약물(Performance-enhancing Drugs, PED)를 투약한 것이다. 이 때 투약된 선수들은 동독 전체 선수들의 '''95%'''에 달했으며, 만약 이 프로젝트에 협조하지 않는 선수들이 있으면 아예 선수 생활조차 불허하고 체육계에서 추방시켰다. 당시 [[여자]] 투포환 선수들 중 에이스였던 하이디 크리거도 예외는 아니었다. [[동독]]의 코치들은 하이디 크리거에게 [[아나볼릭 스테로이드]]를 주기적으로 투여했다. 물론 하이디 크리거는 이것이 스테로이드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. 코치들이 비타민이나 영양제 챙겨 준다면서 권하는 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일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.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[[남성호르몬]]이 함유된 약물인데, 주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한 크리거의 몸은 부작용으로 인해 심각하게 망가지고 있었다. 처음에는 그런대로 괜찮았다. 20세라는 어린 나이에 금메달을 따고 신기록까지 세울 정도였다. 그러나 그 이후부터 크리거는 각종 부작용에 시달리게 되었다. 우선 지속적으로 [[아나볼릭 스테로이드]]를 맞다 보니, 그 안에 포함된 [[테스토스테론]]에 의해 [[월경]]을 하지 않았고, 급기야는 [[배란]]이 아예 되지 않을 정도였다.[* [[독일 재통일]] 후 [[동독]]의 여자 운동 선수들에게 도핑을 시킨 사실이 적힌 문건이 대거 발견되었는데, 하이디 크리거 외에도 [[월경]]불순을 호소하는 여자 선수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고 한다.] 신체 균형이 망가진 크리거는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, 끝까지 버티고 버텼지만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없을 만큼 몸이 망가져 버려, 결국 만 24세라는 나이에 은퇴를 선언해 버린 것이다.[* 또한 여성도 탈모 유전자와 체모 과다 생성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면, 남성 호르몬이 투여된 후 서로 반응하여 탈모가 생기거나 체모가 많아질 수도 있다. 남성 호르몬의 양만 많다고 탈모가 생기거나 체모가 많아지는 건 절대 아니지만, 유발하는 유전자와 반응한다면 비교적 적은 양이라도 탈모나 체모 생성을 일으킨다.] 그러다 만 31세인 1997년에 [[성전환 수술]]을 받았다. 이름도 하이디라는 여자 이름에서 안드레아스라는 남자 이름으로 바꾸고 남자로서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. 그리고 자신과 같이 동독의 '''도핑 프로젝트'''의 희생양이 되었던 여자 [[수영]] 선수 우테 크라우제와 결혼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